청와대에 김범수는 가는데 이해진은 못간다

입력 2015-07-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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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담기업을 맡고 있는 총수와 오너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각 혁신센터를 지원하는 총수와 오너 대부분이 초청됐다. 전경련에 발길을 끊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나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이번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대규모로 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불러 식사를 함께 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소에 수감됐거나 재판중인 총수를 제외하면 모두 참석하는 셈이다. 최태원 회장과 이재현 회장을 대신해서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각각 초청됐다. 조석래 회장 역시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이 대신해서 청와대 오찬에 갈 예정이다.

다만 네이버는 이해진 의장이 아닌 김상헌 대표이사가 오찬간담회에 초청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카카오의 경우 김범수 의장이 직접 청와대 오찬에 참석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왼쪽)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측은 이 의장이 청와대 초청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초청대상 명단에 이 의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전담센터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도 김상헌 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이 의장을 대신해 김 대표를 초청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실 지난번 네이버가 지원하는 강원혁신센터 출범식 때에도 이 의장을 대신해 김 대표가 박 대통령 등 외부인사를 영접했다. 당시에도 출범식 전날까지 이 의장의 참석은 불투명했다. 업계 내에서는 이 의장이 강원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란 얘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출범식 당일에 이 의장은 참석했지만, 조용히 행사를 참관하는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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