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부진에 하락…다우 0.67%↓

입력 2015-07-2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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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캐터필러와 3M 등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09포인트(0.67%) 하락한 1만7731.9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00포인트(0.57%) 떨어진 2102.15를, 나스닥지수는 25.36포인트(0.49%) 내린 5146.41을 각각 기록했다.

글로벌시장의 미약한 경기회복세가 미국 주요 제조업 기업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최대 건설·광물기계업체인 캐터필러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7억1000만 달러(주당 1.1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급감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27달러로 시장 전망인 1.26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의 142억 달러에서 123억 달러로 줄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28억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캐터필러는 올해 매출 전망도 약 490억 달러로 종전보다 10억 달러 하향 조정했다. 이에 회사 주가는 이날 3.6% 급락했다.

3M은 2분기 순익이 주당 2.02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달러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전년보다 5.5% 감소한 76억9000만 달러로 예상치 78억2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3M은 올해 순익 전망치를 종전의 주당 7.80~8.10달러에서 7.80~8.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매출 증가율도 2.5~4.0%로, 종전의 3~6%보다 낮게 내다봤다.

3M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8% 급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폭의 하락세이며 이날 다우지수 종목 30개 가운데 가장 많이 하락한 것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관측에 힘을 실어 주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5만5000건으로 시장 전망인 27만8000건을 크게 밑돌고 지난 1973년 11월 이후 4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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