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신일제약, 제약株 약세에도 큰손 투자자들 '러브콜'

입력 2015-07-09 08:40 수정 2015-07-09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5-07-09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 돋보기]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제약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일제약이 ‘큰 손’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잇달아 받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슈퍼개미’ 정성훈 씨가 특수관계인 4인과 함께 신일제약 주식 56만8367주(7.19%)를 장내에서 매수, 보유 중이다.

이번 신일제약 주식 매입은 단순 투자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훈씨는 37세 젊은 투자자로 알려졌으며 로만손과 네패스신소재 투자를 통해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일제약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지분을 대거 매입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달 23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공시를 통해 신일제약 주식 40만5052주(지분 5.13%)를 장내 매수로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것.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측은 “신일제약의 보유현금 등을 고려했을 때 시가총액 대비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신일제약이 큰 손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에 대해 대형 제약주 대비 주가 상승률이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신일제약은 시가총액 1000억대의 중소형 제약사다. 제약주 상승을 주도한 한미사이언스가 올 초 대비 1000% 이상 오르는 등 대형 제약주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 신일제약은 연초 대비비 주가 상승률은 62%에 그쳤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다고 하더라고 투자를 위해서는 실적이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약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기대심리가 아닌 실적과 펀더멘털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중소형주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고 이슈나 테마가 있더라도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따라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신일제약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22억64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7% 늘어난 481억6026만원, 당기순이익은 39% 증가한 101억8081만원을 기록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00,000
    • -3.14%
    • 이더리움
    • 5,136,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4.05%
    • 리플
    • 713
    • -2.33%
    • 솔라나
    • 234,600
    • -4.75%
    • 에이다
    • 628
    • -5.56%
    • 이오스
    • 1,107
    • -5.22%
    • 트론
    • 159
    • -4.22%
    • 스텔라루멘
    • 147
    • -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3.04%
    • 체인링크
    • 21,900
    • -3.23%
    • 샌드박스
    • 588
    • -6.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