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외국인과 기관 매물폭탄에 지수 급락…2040선 위협

입력 2015-07-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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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가 디폴트 순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코스피시장은 전날보다 13.64포인트(-0.66%) 하락한 2040.29에 장을 마치며 2040 선까지 위협 받았다.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부터 낙폭을 키우기 시작해 오후장 들어서 1% 안팎의 급락세를 지속했다. 그리스 사태 불확실성에 따른 반발매도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시총 상위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이날 낙폭 확대를 부추겼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불안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비상 시장점검회의에 돌입했다.

거래소는 시장점검회의를 통해 장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국내외 증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 시장 안정화조치 시행 등 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 등락현황을 살펴보면 오후 들어 전기전자업종(-1.69%)과 철강금속업종(-1.59%)등이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반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2497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7억원, 149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날 매수세에 이어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모두 포함해 241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기업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날 2.39% 하락에 이어 이날 3%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무려 4.45%까지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한전과 네이버가 각각 0.21%와 0.49% 상승률을 보였고 나머지 종목은 전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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