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화 약세 및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감에 상승 마감…닛케이 1.0%↑

입력 2015-07-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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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일(현지시간) 엔화 약세와 그리스 사태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0% 상승한 2만522.50으로, 토픽스지수는 0.72% 오른 1648.24로 각각 장을 마쳤다.

기본적으로 엔화 약세가 일본증시 상승세를 지지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을 받은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엔화 약세를 이끌어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23엔 후반대에서 거래됐고, 유로·엔 환율도 136엔선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날 밤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는 지난달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은 23만7000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21만8000명을 웃도는 수치다. 여기에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예상치(53.2)를 넘어서며, 전월의 52.8에서 53.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얹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렸을 당시 금리인상의 걸림돌로 부진한 경제지표를 지목했는데, 최근에 나온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9월 인상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그리스 구제금융 이슈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일본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소비금융과 자동차제조업체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주요 종목으로는 아콤과 아이풀은 각각 4% 이상씩 상승했다. 또한 닛산과 혼다 역시 2.4% 이상씩 올랐다.

이치요시 애셋 매니지먼트의 미츠시게 아키노 이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도록 미국 경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은 곧 미국 경제 질(質)이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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