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3’ 측, 항의 받은 ‘옥상 농사’ 녹화분 재촬영 결정

입력 2015-05-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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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인간의 조건3’가 항의를 받은 옥상 녹사 촬영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KBS 프로그램 관계자는 4일 배국남닷컴에 “건물 옥상에 농사를 지은 모습을 촬영한 KBS 2TV ‘인간의 조건3’ 촬영분을 편집하고, 재촬영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간의 조건3’ 제작진은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3동 건물 옥상에 80톤 분량의 흙 포대 93개를 올려 농사를 짓고자 했다. 이에 해당 건물 1층에 입주한 어린이집 학부모들로부터 항의가 쏟아졌고, 결국 해당 촬영분은 전파를 타지 않는다. ‘인간의 조건3’ 제작진은 새로운 촬영 장소를 물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편 ‘도시농부 되기’ 콘셉트로 새 단장한 ‘인간의 조건3’는 23일로 첫 방송 날짜를 옮겼다.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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