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해설or편파해설?' 이종열 해설위원 논란…"졸렬한 변명", SBS 스포츠 홈페이지 게시판 비난글 홍수

입력 2015-05-0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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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해설위원' 'SBS 스포츠'

(사진=영상 캡처/SBS 스포츠 홈페이지 게시판 캡처)

SBS 스포츠(SPORTS) 이종열 해설위원에 대한 야구팬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종열 해설위원은 1일 대전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간의 경기에 최원호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와 함께 마이크를 잡았다.

문제가 된 것은 롯데의 공격이 맥이 끊어질 때마다 아쉬움의 감탄사를 내뱉으며 롯데 쪽에 편향된 멘트를 했던 부분이었다. 이에 이종열 해설위원의 이름은 한화와 롯데가 경기를 펼치는 내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였다. 많은 한화 팬들은 온라인 상에서 이종열 해설위원의 한화에 배타적인 해설에 불만을 토로하가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정우영 캐스터는 경기 도중 "타자 출신인 이종열 위원에게는 타자 중심의, 투수 출신인 최원호 해설위원에게는 투수 중심의 분업해설을 요청했다"고 해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화 팬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홈팀 한화가 7-5로 승리했다. 정우영 캐스터는 경기 후에도 편파해설이라는 논란을 의식한 듯 "분업 형태의 해설을 해왔지만 아마도 이 같은 부분에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편파적인 해설이 아니었음을 재차 해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경기 중계를 맡은 SBS 스포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많은 팬들이 방문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유저는 "제발 공정한 해설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오늘 방송은 롯데쪽에 치우친 방송으로 느꼈다. 공정하고 퀄리티있는 방송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한 유저는 "이종열이라고 쓰고"라는 제목과 함께 "탄식이라고 읽는다"라는 글로 편파해설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이밖에도 "이용규가 안타쳤는데 한숨쉬는게 편파가 아닌가" "롯데 장내 해설도 아니고" "SBS 스포츠는 인터넷 방송국인가" "분업해설이라는 졸렬한 변명" 등과 같은 제목으로 이종열 해설위원을 비판하는 글이 SBS 스포츠 홈페이지 내 게시판에 게재됐다.

한편 이종열 해설위원의 중계를 접한 많은 네티즌은 "이종열 해설위원, 제3자가 봐도 좀 너무한 부분이 있는 듯" "이종열 해설위원, SBS 스포츠로서도 난감할 듯" "이종열 해설위원, 잘 하려고 한 것 같은데 안타깝네" "이종열 해설위원, 올해가 처음이라 시행착오를 혹독하게 겪는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종열 해설위원' 'SBS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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