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실적·지표에 약보합으로 마감…다우 0.04%↓

입력 2015-04-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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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최근 증시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도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4포인트(0.04%) 하락한 1만8105.7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4포인트(0.08%) 내린 2104.99를, 나스닥지수는 3.23포인트(0.06%) 떨어진 5007.79로 장을 마쳤다.

미국 일부 대형은행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S&P500금융업지수는 0.1% 올랐다. 씨티그룹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21% 급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도 1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다만 주가는 0.4%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지난 1분기 순익이 전년보다 13%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회사 주가는 3.7%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488만명으로 회사 예상치 405만명을 크게 웃돌면서 18% 폭등했다.

이날 기업공개(IPO) 이후 증시에 상장한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장터 엣시와 파티용품업체 파티시티홀드코, 초단타 매매업체 버튜파이낸셜 등이 두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지표가 부진하면서 이런 호재들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지는 못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건 늘어난 29만4000건으로, 시장 전망인 28만건을 웃돌았다.

주택지표도 부진했다. 지난 3월 주택착공 건수는 92만6000건으로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104만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건축허가도 103만9000건으로 월가 예상치 108만1000건을 밑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일 대비 0.6% 오른 배럴당 56.71달러로 6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S&P500에너지업종지수는 0.3% 하락했다.

한편 샌디스크는 지난 1분기 순익이 86% 급감했다는 소식에 4.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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