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10년전만 해도 공휴일...‘1주일간 방학이었던 때도...’

입력 2015-04-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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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식목일을 맞아 식목일의 유래 등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식목일이 불과 10년 전만해도 공휴일이었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나타낸다.

식목일의 유래는 지난 1949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하면서 공휴일로 정해진 뒤 1960년 3월 15일을 사방의 날로 대체 지정하면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가 이듬해 다시 식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공휴일로 환원됐다.

1990년 공휴일에서 제외하자는 견해가 있기도 했지만 그대로 두기로 했다. 그러다 ‘행정기관에 주 40시간 근무제’가 도입됨에 따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2005년 6월 개정되면서 2006년부터 기념일로 변경되어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식목일을 4월5일로 정한 것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음력 2월 25일)이자 조선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1343년)이 바로 이날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식목 행사가 시작된 것은 1911년 조선총독부가 4월3일을 식목일로 지정하면서부터다. 이보다 앞서 신학기를 맞은 학교에서는 식목 방학이라 해 1주일 정도 나무를 심는 기간을 학생들에게 주기도 했다.

이후 1946년 미 군정청이 4월5일을 식목일로 제정해 오늘날까지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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