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하루만에 4타수 무안타… 타율 2할 아래로

입력 2015-04-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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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안타 생산을 재개한 지 하루 만에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2할 아래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4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 프린스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삼진을 두 차례나 당하고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다가 2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전날 세이부전에서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안타없는 경기를 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179(28타수 5안타)로 뚝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노가미 료마와 첫 대결을 벌여 초구에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에는 2사 후 역시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 무사 1,3루의 득점 찬스에서는 상대 두 번째 투수인 이와오 도시히로와 3볼-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34㎞의 포크볼에 방망이를 헛돌리고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후속 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 득점했다.

이대호는 9회초 세이부의 네 번째 투수인 에스멜링 바스케스를 상대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돌아섰고 9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제이슨 스탠드릿지가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완봉 역투를 펼쳐 2-0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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