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 "개별 금융기관, 채무조정시 원금까지 조정해야"

입력 2015-03-26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연 '국민행복기금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 세미나

채무 불이행자를 취급하는 개별 금융기관이 채무조정 시 금리와 상환기간 외에 원금에 대한 조정까지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연구원은 26일 출범 2주년을 맞은 국민행복기금의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국민행복기금 운용상 과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재연 금융연 연구위원은 “개별 금융기관의 채무조정 시 원금이 포함되지 않아 효과적인 채무조정이 시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채무불이행자가 양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개별 금융기관은 부실채권에 대한 채무조정 시 이자율, 연체이자, 상환기간 등을 조정하지만 원금은 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이 연구위원은 개별 금융기관이 채무자의 원금 상환 가능성이 낮은 경우 원금에 대한 채무조정 보다는 매각 후 상각 처리해 손실 실현하지만, 채무자의 상환부담은 지속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중채무자의 경우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원금을 포함한 채무조정이 가능하다. 또 공적보증기관의 보증대출을 받은 경우 채무조정을 할 수 없게된다.

이 연구위원은 “금융기관 스스로 원금을 포함한 보다 적극적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01,000
    • +1.22%
    • 이더리움
    • 5,305,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46%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30,000
    • -0.73%
    • 에이다
    • 633
    • +0.32%
    • 이오스
    • 1,138
    • +0.09%
    • 트론
    • 157
    • -1.88%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18%
    • 체인링크
    • 25,280
    • -1.6%
    • 샌드박스
    • 642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