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5주기' 맞아 사이버추모관에도 추모 행렬 봇물

입력 2015-03-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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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함 5주기 사이버추모관 화면 캡처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추모 행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추모관에도 천안함 46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해군본부는 지난 3일부터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사이버추모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군본부 관계자는 "국토방위 임무수행 중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으로 전사한 해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국민통합과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고자 이번 사이버추모관을 마련했다"며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확고한 안보의지를 범국민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군 천안함 사이버추모관은 31일까지 운영된다.

사이버추모관에는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넋을 기리며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천안함 5주기 사이버추모관에는 현재 3만5000여개의 추모글이 올라온 상황이다.

신해인씨는 "하마터면 잊을 뻔 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 나라를 위해 온 몸 바쳐 희생하신 천안함 용사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라고 추모글을 올렸다.

전영현씨는 "고(故) 이상준 중사 친구야 너의 숭고한 희생이 우리 국가와 국민을 구했네. 항상 잊지 않고 학생들에게도 너를 비롯한 46명의 전우들의 희생이 왜곡되지 않도록 올바르게 가르칠께!"라고 전했다.

서천고등학교 1학년 2반 일동이라며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의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부끄러운 대한민국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추모글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26일 오전 10시부터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 통일로 보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천안함 5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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