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러닝 기업, 해외진출 비율 4%에 불과

입력 2015-03-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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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3조2142억원…전년대비 9.1% 성장

국내 이러닝 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 진출 기업의 비중이 낮아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이러닝(e-learning) 사업자 수는 1691개로 전년보다 42개사(2.5%)가 늘었으며 총 매출액은 3조2142억원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총 매출액은 2009년 2조910억원, 2010년 2조2458억원, 2011년 2조4514억원, 2012년 2조7478억원, 2013년 2조9471억원에 이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9.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 이러닝산업 종사자 수는 2만6189명으로 전년 보다 346명(1.3%) 증가했다. 사업자 수는 연평균 4.3%, 종사자 수는 2.9%씩 늘고 있다. 작년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6.3%, 종사자 1인당 생산액은 7.6% 증가하는 등 이러닝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이러닝산업으로 인해 생성되는 일자리는 매년 700개 수준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닝 기업 중 해외 진출 경험이 있거나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곳은 총 68개사로 전체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진출에 성공한 곳은 35개사(2.1%)며, 현재 해외 진출을 준비하거나 추진 중인 곳은 33개사(2.0%)에 그쳤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이러닝 기업들은 해외 진출 시 주된 애로사항으로 자료부족(응답률 39.6%), 자금부족(33.8%), 판로개척 및 해외유통망 확보 어려움(31.7%)을 꼽았다.

정부는 이러닝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 시장정보 자료 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정보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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