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원↑ 마감…1년8개월 만에 1130원대

입력 2015-03-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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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 강세로 1130원대로 올라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0원 오른 11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30원선 을 넘어선 것은 2013년 7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이날 6.5원 오른 달러당 1135.0원에 출발한 후 1136.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오는 17일~18일(현지시각)에 열릴 예정인 통화정책회의(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그간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근거가 됐던 ‘인내심’이라는 성명서 문구를 삭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띠었기 때문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장중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유로화 반등, 엔·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오름폭을 소폭 되돌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특별한 요인은 없었지만 주요 지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강달러 기조가 둔화됐다”며 “내일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4.46원 오른 100엔당 933.7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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