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대 시대] 보험사 "역마진 우려...공시이율 하향 조정할 것"

입력 2015-03-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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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역마진 폭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에서 0.25%포인트 내린 1.75%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데 이어 다시 5개월만에 또다시 인하한 것이다.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리가 인하되면 투자 수익 감소로 보험사의 수익성은 악화된다. 일반적으로 국내 보험사들은 운용자금의 대부분을 채권 등으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내리면 수익률이 악화될 수 있다.

투자이익률이 보험계약자에게 약속한 금리 보다 낮으면 이차 역마진이 발생하는 데 2014년 6월말 보험사의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은 4.9%인 반면 운용자산이익률은 4.5%로 평균이율 보다 0.4%포인트 낮은 금리역마진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사가 역마진 우려로 수익성 방어 차원에서 공시이율을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소비자의 보험 상품 구매 선호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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