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뚜레쥬르, 중국 실크로드에 점포 열었다… 첫날 1000여명 몰려

입력 2015-03-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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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당일 고객 1000여명 가량 방문

(사진제공=CJ푸드빌)
한국의 대표 빵 브랜드인 뚜레쥬르가 실크로드에 첫 둥지를 틀었다.

CJ푸드빌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이하 신장자치구)에 뚜레쥬르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0월 말 신장자치구 내 외식전문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뚜레쥬르 신장자치구 1호점은 수도 우루무치시 중심지 황금상권에 위치한 랜드마크 ‘우호백성백화점(友好百盛)’ 1층에 자리잡아 오픈 첫날부터 1000여명의 고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우호백성백화점은 우루무치시에서 15개의 버스 노선과 2개의 경전철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에 들어서 있으며, 소비 수준이 높은 오피스 밀집 지역과도 가까워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뚜레쥬르 신장자치구 1호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픈 첫날 신장자치구 주민들은 다양한 뚜레쥬르 제품들을 적극 구매, 시식해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성향을 보여줬다. 특히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이슬람권 문화를 기반으로 소고기와 양고기 위주의 식사를 하는 현지 주민들은 신선한 채소를 넣은 뚜레쥬르 샌드위치 제품에 높은 선호도를 보여, 오픈 당일 샌드위치 제품 판매량이 전체 매출 중 20% 이상을 차지했다.

화려한 디자인과 달콤한 맛의 생크림 케이크, 티라미수 케이크, 크림 코르네 등의 제품도 판매량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갓 구워 신선하고 건강한 빵으로 기존 입점해있던 여타 베이커리와 확연히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며 “신장자치구가 중국의 새로운 경제 중심 도시로 떠오를 전망에 따라 뚜레쥬르가 중국 현지 고객 및 글로벌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현재 중국 외에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국내 기업 중 최다 국가인 7개국에 진출해 17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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