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적 한인목사 방북 뒤 연락 두절…억류 가능성

입력 2015-03-03 0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캐나다 국적인 한인목사가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나서 연락이 두절됐다고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연락이 두절된 목사는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의 임현수(60) 담임목사다. 그는 지난 1월 27일 방북을 목적으로 캐나다를 떠나 30일 나진에 이어 31일 평양으로 들어간 뒤 그 후 연락이 끊겼다. 당초 일정은 지난달 4일 나오는 것이었다. 교회 측은 임 목사가 에볼라 방역으로 인한 관광객 격리조치로 21일간 북한에 더 머물렀을 것으로 봤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정부에 연락했다. 북한은 이날 에볼라 격리조치를 종료했다.

캐나다 정부는 임 목사가 북한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임목사는 라진 지역의 고아들을 돌보고 양로원을 감독하는 등 북한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쳐왔다고 교회 측은 전했다. 임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큰빛교회는 신도 수가 3000명에 이르는 대형교회로 지난 1997년 이후 북한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쳐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27,000
    • +0.61%
    • 이더리움
    • 4,364,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8%
    • 리플
    • 2,857
    • +1.93%
    • 솔라나
    • 190,100
    • +0.96%
    • 에이다
    • 566
    • -0.53%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60
    • +1.07%
    • 체인링크
    • 19,030
    • +0.42%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