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 학생을 ‘일베 어묵’으로 비하…피의자 어머니 “진심으로 사죄”

입력 2015-02-16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을 ‘어묵’으로 비하해 모욕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20)씨의 어머니가 15일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개 사과했다.

‘일베 어묵’ 사건 피의자 김씨의 어머니 조모(49)씨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조씨는 앞서 안산에 있는 유가족 대표단 일부를 만나 사과했다.

조씨는 사과문을 통해 “하루빨리 찾아뵙고 사죄드렸어야 했는데 똑똑치 못한 엄마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 분들, 이 일로 상처가 더욱 깊어질 단원고 학생들 그리고 세월호 사고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시는 수많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했다.

조씨는 아들과 가정사를 소개하면서 “못난 자식을 둔 못난 엄마입니다만 아이 데리고 변화시키면서 살아보고 싶다”며 “사회가 건강하려면 한 가정부터 바로 되어야 한다는 걸 절감하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가족 모두가 달라지는 계기로 삼겠다”고도 했다.

조씨의 아들은 지난달 26일 일베 게시판에 ‘친구 먹었다’는 글과 함께 단원고 교복을 입은 채 어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려 모욕 혐의로 9일 구속됐다.

경찰에 자진 출석한 김씨는 “모욕할 의도는 없었고 단지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이란 숨통 죈다…기름길 막고 공습 검토
  • 단독 ‘출마설’ 하정우 AI수석, 서울 강남서 AI 기업 대표들과 회동
  • 흐린 눈 필수…‘21세기 대군부인’ 설정 오류 뒷말 [해시태그]
  • 김해공항 검색량 66%↑…서울 넘어 '지방 도시' 찾는 외국인들 [데이터클립]
  • 빅테크 ‘AI 칩 내재화’ 속도전…성능 넘어 전력·비용 경쟁
  • 휴전협상 결렬에 원·달러 상승, 추가 소식부재에 전고후저
  • 신현송 "스테이블코인 도입 찬성⋯중앙은행 CBDC가 중심돼야"
  • 美-이란 긴장에 코스피 요동⋯외국인ㆍ기관 '팔자' 속 개인 매수세로 5800선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789,000
    • +0.9%
    • 이더리움
    • 3,278,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633,500
    • +0.32%
    • 리플
    • 1,982
    • +0.25%
    • 솔라나
    • 122,800
    • +0.74%
    • 에이다
    • 355
    • -0.56%
    • 트론
    • 475
    • -1.25%
    • 스텔라루멘
    • 227
    • +0.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90
    • -1.06%
    • 체인링크
    • 13,100
    • +0.54%
    • 샌드박스
    • 1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