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영종대교 연쇄추돌’ 운영사 안전관리 책임여부 수사

입력 2015-02-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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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6중 추돌’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첫 추돌 사고를 낸 관광버스를 가려낸 데 이어 영종대교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도 책임이 있는지 여부와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신공항하이웨이의 자체 재난관리 안전대책 실무 매뉴얼, 근무일지, 시설현황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뉴얼에 따르면 시정거리 100m 이하 안개예보 시에는 ‘경계’ 근무에 돌입해 경찰청과 협의 후 교통제한을 가할 수 있다.

사고 당시 목격담에 따르면 안개 낀 구간의 시정거리는 10m에 불과했지만, 매뉴얼상의 기준은 육안이 아닌 공식 측정치가 적용된다.

경찰은 인천기상대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공식 측정치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신공항하이웨이 교통통제센터장 등 3명을 불러 조사했으며, 교통안전 순찰요원 등을 추가로 부를 예정이다.

영종대교가 안개 경고등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을 제대로 갖췄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한편 경찰은 전날 브리핑을 열고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검은색 승용차를 추돌한 것이 106중 추돌사고의 1차 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구간 최전방 차량 10대를 조사, 이 가운데 운전자 5명을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고 첫날보다 부상자가 10명 늘면서 현재까지 사상자는 사망자 2명 등 총 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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