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세계경제 판도 신흥국이 좌지우지…한국 경제규모는 17위”

입력 2015-02-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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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2050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발표

2050년에는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이 세계 경제 판도를 바꾸고 한국 경제규모가 세계 17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국제회계·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2050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는 한국 경제규모 순위를 17위로 예측했다. 이에 한국 경제가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나이지리아 등에 뒤처질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에서 2050년 세계 20개국 경제규모 순위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2017년, 시장환율 기준으로는 10년 뒤인 2027년에 각각 미국을 제쳤다. 인도는 3위, 브라질은 일본을 밀치고 4위에 올랐다.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 나노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이 중국과 인도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일본 뒤로 러시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독일, 프랑스가 10위권에 들었다. 10위권밖에서 한국보다 경제규모가 클 것으로 예측된 나라는 영국, 터키, 나이지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순이었고 한국 뒤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아르헨티나 등이다.

보고서는 신흥국들의 성장이 단지 낮은 생산비용뿐만 아니라 소비시장의 확대와 맞물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기업들은 신흥시장에 더 주목하고 해당 국가의 규칙, 규정, 관습 등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지난해 12월26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2030년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세계 8위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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