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1월 CPI 5년여 만에 최저치…디플레 우려 고조

입력 2015-02-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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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사상 최장 35개월 연속 하락

▲중국 CPI 상승률 추이. 1월 0.8%. 출처 블룸버그

중국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가속화하면서 디플레이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5%에서 하락하고 시장 전망인 1.0%도 밑도는 것이다. 식품가격은 1.1%, 비식품은 0.6% 각각 상승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소비재는 0.5%, 서비스 관련 상품은 1.3%의 상승세를 각각 보였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4.3% 하락했다. 수치는 전월의 마이너스(-) 3.3%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3.8%를 크게 뛰어넘는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35개월 연속 하락해 사상 최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CPI 상승률은 정부 목표인 3.5%를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5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가통계국은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채소 가격도 덜 올라 전체 CPI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이에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4일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발표했다.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의 이코노미스트인 류리강과 저우하오는 “디플레이션 리스크 고조는 추가 부양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이 통화정책 완화 주기의 시작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1~2월은 ‘춘제(설날)’ 변수로 통계가 왜곡되기 쉽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는 1월이 춘제여서 식품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올해 그만큼 물가상승률이 둔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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