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클라라-폴라리스 이규태 회장’ 진흙탕 싸움…클라라 홍콩 돌연 출국 이유는?

입력 2015-01-20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스패치 클라라-폴라리스 이규태 회장’ 진흙탕 싸움…클라라 홍콩 돌연 출국 이유는?

▲디스패치의 보도로 폴라리스 회장과의 문자 메세지 내용이 공개된 배우 클라라(사진=원마운트 블로그 캡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배우 클라라가 홍콩으로 출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클라라 측 관계자에 따르면 클라라는 18일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단편영화 촬영을 위해 현지로 출국했다. 클라라는 단편영화를 촬영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드라마, 영화 오디션 등 두 달 동안 해외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클라라는 지난 9일 인터뷰에서 "올해 홍콩 필름 페스티벌 초청작 단편영화를 찍게 됐다. 영어로 연기하는 거고 영화제 초청작이라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다음달 나의 존재를 어필하러 미국으로 간다.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파일럿 시즌"이라고 밝혔다.

클라라와 전 소속사 폴라리스는 진흙탕 싸움 중이다. 클라라는 지난해 10월 폴라리스그룹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협박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클라라 역시 12월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5일 '지난해 전속계약 이후 클라라가 중대한 계약위반행위를 반복되는 것에 시정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 수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전속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해왔으나 들어주지 않자 성적수치심등을 문제 삼아 협박하더니 뻔뻔하게 소송까지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클라라 측은 "애당초 분쟁의 시초가 된 내용증명을 먼저 보낸 것은 폴라리스 측이다. 먼저 협박죄 고소를 해 법적 분쟁화를 행동으로 옮긴 것도 폴라리스 측이다. 먼저 보도자료를 낸 것도 폴라리스 측이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라 측은 성적수치심 발언만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이를 포함해 그룹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회사의 약속 이행 위반이 종합적으로 문제돼 계약해지를 하게 된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 자극적인 성적수치심 내지 성희롱이라는 표현만을 강조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19일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전문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은 지난해 5월 29일부터 지난해 10월 5일까지 지속적인 문자를 주고받았다.

공개한 문자 내용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회장에게 "회장님, 굿모닝"이라며 인사를 건네거나 "너무 멋진 분이다. 함께 있으면 즐겁다" "저랑 함께 하시면 즐거울 거다" "SNS 사진이 항상 포털 사이트 메인에 올라온다. 고맙다" 등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이 회장의 메시지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받았다"는 클라라의 주장과는 다른 메시지로 오히려 클라라가 타이트한 운동복 사진이나 비키니·속옷 화보를 보내며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00,000
    • -0.62%
    • 이더리움
    • 5,139,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99%
    • 리플
    • 696
    • -0.14%
    • 솔라나
    • 222,800
    • -0.8%
    • 에이다
    • 624
    • +0.81%
    • 이오스
    • 993
    • -0.4%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2.38%
    • 체인링크
    • 22,300
    • -0.84%
    • 샌드박스
    • 584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