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스위스 환율하한제 폐지에 유로화 급락…달러·엔 116.32엔

입력 2015-01-1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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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했다. 스위스가 전격적으로 환율하한제를 폐지하면서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4% 하락한 1.161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5.23엔으로 2.23%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0.86% 하락한 116.32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종합한 ICE달러인덱스는 0.22% 상승한 92.29를 나타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이날 지난 3년여 간 고수해왔던 유로·스위스프랑 환율 하한선을 1.20프랑으로 설정했던 환율방어 정책을 폐지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 양적완화로 환율방어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되자 이를 포기한 것이다.

SNB는 또 기준금리를 종전의 마이너스(-)0.25%에서 -0.75%로 인하했다.

이에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 가치가 장중 최대 41%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이는 1999년 유로화 등장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스위스프랑은 달러화에 대해서도 현재 17% 급등하고 있다.

SNB의 행보로 ECB가 오는 2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 매입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 힘을 얻었다. 또 환율방어를 위해 유로화를 대거 사들였던 SNB가 빠지면서 유로화 가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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