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논란 위메프, 티몬 인수전서 탈락…"이유는?"

입력 2015-01-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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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논란 위메프, 티몬 인수전서 탈락

(사진=뉴시스)

최근 해고 논란으로 시끄러운 위메프가 티몬 인수전에서 탈락했다.

소셜커머스업계 2인자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는 업계 1위 등극을 외치며 티켓몬스터(이하 티몬) 인수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몬의 대주주인 미국 그루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은 위메프를 적격인수후보에서 탈락시켰다.

전문가들은 티몬 측이 누차 밝혔듯 경쟁사인 위메프에 티몬을 넘기지 않겠다는 그루폰의 의지가 이번 위메프 탈락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의 안 좋은 관계도 탈락 이유로 꼽혔다. 위메프는 지난 2013년 티몬이 모 사이트에 위메프에 대한 악성글을 남겼다는 이유로 티몬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위메프가 탈락한 티몬 적격인수후보에는 LG유플러스와 KKR 사모펀드(PEF) 운영사 등 5곳 내외가 선정됐다. 이중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서비스와 소셜커머스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며 티몬 인수에 의지를 불태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탈락으로 위메프는 악재가 겹친 꼴이 됐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채용한 수습사원 11명을 2주 동안 현장에 투입해 강도 높은 현장 업무를 시킨 뒤 전원 해고하며 이른바 '채용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드러난 뒤 위메프 공식 홈페이지에는 회원탈퇴가 줄을 잇고 일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위메프 불매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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