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수장관 사표 수리…‘연말연시 개각’ 추진되나

입력 2014-12-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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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23일 알려지면서 연말연시를 즈음한 개각 신호탄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 국무회의를 끝으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께서 물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로 해양수산부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 136일 동안 진도 현장을 지키면서 온몸을 바쳐 사고 수습에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어느 자리에 가서든지 나라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다른 국무위원들께서도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 이를 두고 정부출범 3년차에 즈음한 개각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연말 또는 연초에 개각을 비롯해 청와대 개편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이어져왔다. 이미 청와대가 세월호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총리후보자들의 연쇄낙마로 유임된 정홍원 총리의 후임을 물색해온 정황이나 정치권 인사들의 실명이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등의 일도 있었다.

앞서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정치권 등의 쇄신요구에 대해 “청와대가 귀를 닫는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러분들이 제시하는 여러 쇄신안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제시하는 방안들, 고귀한 의견들에 대해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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