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 세자 처단 요구에 “내 손으로 아들을 죽이라고?” 분노

입력 2014-12-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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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비밀의 문’ 한석규가 아들을 죽여야 하는 현실에 절망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신경수) 마지막회에서는 세자를 죽여야만 하는 영조의 고뇌가 그려졌다.

이날 영조(한석규)는 세자 이선(이제훈)을 역모의 죄로 엄히 다스려야 한다며 죽이라는 대신의 요구에 “폐위 절차를 밟을 것이다. 위리안치(유배)를 해 평생토록 세상과 접촉을 허락치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영조는 끊임없는 대신의 요구에 “천륜을 저버리고 내 손으로 직접 내 아들을 죽이라고 하라는 거야?”라고 분노했다.

괴로워하는 영조는 “난 이 나라 조선의 지존이다. 나보고 자식을 목숨 하나 내 마음대로 못해? 이 손으로 자식 명줄을 자르라고? 이게 사람이 할 짓이냐?”고 소리쳤다.

지난 9월 22일 첫방송된 ‘비밀의 문’은 500년 조선 역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기록된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무수한 왜곡과 이견의 복판에 위치한 인물인 사도세자 이선, 인간 이선을 다시금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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