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입력 2014-12-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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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경기 민감도가 적고 저금리 기조에서 금리 메리트가 있는 ‘A’ 등급이라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최근 400억원 규모 3년만기 회사채와 200억원 규모 5년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매일유업측은 증액없이 6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발행금리는 3년ㆍ5년물 모두 회사측이 제시한 공모 희망금리 하단보다 낮게 결정됐다. 발행금리가 공모 희망금리 하단으로 결정됐다면 회사에 더 유리한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한다는 의미다.

전일 민평금리 기준 3년물은 2.6%, 5년물은 2.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가 지금처럼 계속 낮아지는 추세라면 실제 발행금리는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절대금리가 낮아지면서 매일유업도 3년물과 함께 5년물을 동시에 발행한 것. 매일유업의 신용등급은 최근 ‘A’에서 ‘A+’로 상향조정됐는데, 이 역시 회사채 발행 부담을 줄여줬다.

IB 업계에서는 매일유업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성공한 것은 기관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내수 업종인데다, 신용등급 메리트까지 겹쳐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등급 회사채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해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한 IB 관계자는 “‘A’ 등급 회사채가 희귀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경기를 타지 않는 식음료 기업이라 기관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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