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페어팀 구성…평창올림픽 피겨 전 종목 출전 도전

입력 2014-12-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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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은 페어 스케이팅 2개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3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구성된 페어 팀은 전 싱글 국가대표 최휘 - 루이스 마넬라 팀, 싱글 6급 정유진 - 루카 디마테 팀이며, 1998년 나가노 페어 동메달 리스트이자 여러 차례 세계 챔피언 및 유럽피언 챔피언에 등극한 알리오라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팀을 지도한 독일의 잉고 코치가 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두 페어 팀은 내년 1월 개최되는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이후 국제대회에 출전해 경기 경험을 쌓아갈 계획이다.

페어 스케이팅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불모지와 다름없는 아이스댄스의 경우 2년전부터 준비해 왔다. 2012년 팀을 구성한 김레베카 - 미놉끼릴 조는 올해 3월 개최된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6위, 11월에 개최된 챌린저 대회인 볼보 오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1월에 개최된 시니어그랑프리 4차대회에서는 8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싱글 종목과 달리 다년간의 경력을 요하는 아이스댄스의 특성을 감안하면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 국적선수로만 구성된 전 국가대표 출신인 이호정 - 김강인 조도 훈련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올해 연말 즈음에 국제대회에 데뷔할 예정이다.

싱글 종목에서도 평창을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국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랑프리 시리즈와 신설된 챌린저대회의 참가를 늘리는 등 국제대회 파견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 개최되는 시니어 그랑프리의 경우 1~6차 대회에 한국 선수를 모두 출전시키기도 했다. 이를 통해 박소연, 김해진, 최다빈 등이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이준형 선수는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합산 성적이 가장 높은 상위 6명만이 출전하며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내년 1월에 개최될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에서는 피겨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 등 전종목을 관람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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