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짜리 벤처서바이벌 열린다… 서울대 첫 프로그램 '시동'

입력 2014-10-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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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국내 처음으로 서바이벌 방식을 적용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서울대가 새롭게 만든 벤처 프로그램 ‘비더로켓’에 6개 팀이 참가해 11월3일부터 3개월간 서바이벌 방식으로 경합을 벌인다.

비더로켓은 지금까지의 창업 경진대회와 달리, 인큐베이팅ㆍ액셀러레이팅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토털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중간중간 평가를 내려 한개 팀씩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더로켓에서 경합을 펼칠 6팀은 내달 3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서울 역삼동 인근 사무실에서 숙식하며 초기에 주어지는 500만원으로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 경쟁을 펼친다. 경합 기간내 2~3주마다 단계별로 수행계획을 점검해 실적이 저조한 한 팀씩 차례로 탈락하게 된다. 중간 평가에 생존할 때마다 팀당 최대 2000만원의 생존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심사 기준은 수익성, 사업성, 보유기술, 차별성 등으로 세분화해 점수로 평가하며, 다양한 업종이 경쟁하기 때문에 항목을 유동적으로 운용키로 했다고 서울대측은 밝혔다.

서바이벌을 통해 결정되는 1~3위팀은 내년 2월 중 런칭 파티의 혜택이 주어진다. 3개월 동안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시간ㆍ장소가 제공되는 런칭 파티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창업할 수 있다. 서울대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까지 연결해줄 방침이다.

서울대측은 6개 참가팀이 경쟁상대의 정보를 경기 시작전에 수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참가팀에 대한 내용을 행사 당일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비더로켓은 창업을 원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 집중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비더로켓은 산학협력단과 서울대기술지주회사가 주관하며 아프리카TV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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