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음악적 변절자? 내 성격 탓…가족생긴 행복한 느낌 음악에 녹아냈다" [서태지 컴백 기자회견]

입력 2014-10-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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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변절자라는 평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서태지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가요계로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서태지는 "변절자라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어왔었다. 내 성격이 그렇다"며 "변하고 싶고 변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는 "이번에 가정이 생기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확실히 여유가 많이 생기고 행복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부분들이 음악에 고스란히 전달됐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제 딸아이도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음악으로 9집을 만들었다"며 "모든 사람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었다. 대중적인 음악이라는 말을 듣게 되서 기쁘다. 신드롬까지는 아니지만 저를 잘 모르는 어린친구들도 '서태지는 이런음악 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알아주면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5년 만에 발매되는 서태지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동화책이라는 콘셉트로, 1년에 걸친 온전한 휴식, 1년에 걸친 앨범 및 곡 구상, 2년 반의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숲속의 파이터' '프리즌 브레이크' '90s ICON' '일어버린' '비록' '성탄절의 기적' 등 총 9곡을 담았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 18일 2만 5000명이 동원된 대규모 컴백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예능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누기도 했다.

또 아이유와 함께 독창적인 협업방식으로 완성한 ‘소격동’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과 서태지,아이유 버전 '소격동' 등 선공개한 3곡 모두 음원차트를 정상을 휩쓸며 5년이라는 공백을 뛰어넘는 ‘문화대통령’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주 SBS 인기가요에서는 서태지가 작곡하고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이 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25일 예정된 MBC TV를 통한 컴백 공연 실황 중계를 비롯해서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활발한 9집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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