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최경환 “경제상황 안 좋으면 금리 더 내릴 수도”

입력 2014-10-16 1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향후 경기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금리를 현재수준보다 더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역대 최저치인 현재의 기준금리 2.00%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내비친 것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부총리가 추진하는 경기부양책을 위해 필요한 금리 수준이 어느 정도냐”는 새정치 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의 질의에 “한은의 독자적 판단”이라면서도 “안좋으면 내릴 수 있고 좋아지면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 부총리는 금리를 아무리 내리더라도 ‘제로금리’까지는 필요치 않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이 시장의 “(경기 상황이) 더 나빠지면 제로금리도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묻자 최 부총리는 “그렇지는 않다”며 “제로금리는 굉장히 예외적이고 비상 상황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금리인하는 확장적 효과도 있지만 경제가 매우 나쁘다는 것을 알려주는 효과도 있다”며 지난 15일 이뤄진 한국은행의 금리인하(2.25%→2.00%) 조치에 대해 “한국경제가 이렇게 나쁘다고 선전하고 있다. 누가 투자하겠느냐. 한국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의 금리수준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역대 최저치인 것은 정상적 결정이 아니라는 시각이다.

이에 최 부총리는 “금리를 단순 2%대 수준만 갖고 하시는건 동의할 수 없다. 동시대 다른나라 금리와 물가수준, 이런 것을 종합 감안해서 봐야 한다”며 “그때 2%와 지금 2%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경제가 잘 되길 진정으로 희망하고 있지만 염려되는 부분이 있어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40,000
    • +0.33%
    • 이더리움
    • 3,081,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77%
    • 리플
    • 2,060
    • +0.34%
    • 솔라나
    • 129,000
    • -0.46%
    • 에이다
    • 385
    • -1.28%
    • 트론
    • 440
    • +2.33%
    • 스텔라루멘
    • 244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10
    • +5.41%
    • 체인링크
    • 13,420
    • +0.52%
    • 샌드박스
    • 122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