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이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진신사리를 인수했다. 17일 조계종에 따르면, 진신사리를 비롯해 미술관 소장 사리구 안에 봉안됐던 사리가 한국으로 돌아온다. 진신사리는 18일(한국시간) 한국으로 돌아와 종단 불교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임시 보관된다. 사리란 석가모니나 성자의 유골을 뜻한다. 사리구는 사리를 보관하는 그릇이다. 불교계에선 사리를 성물(聖物)로 여기지만, 문화재적 가치는 사리구에 있다는 게 문화재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번에 반환되는 사리는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지공선사, 나옹선사의 사리다. 조계종 관계자는
2024-04-17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