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주의 인선 원칙에도 금융사 ‘이너서클’ 비판…“보신주의 심화할 것" [외풍 맞은 금융 지배구조]
이 대통령 “소수가 돌아가며 지배권 행사” 금융권, 지배구조 모범관행 준수해 인선 주주환원ㆍ생산적 금융 등 장기 과제 많아 절차적 투명성 강화 등 자정 노력 병행해야 금융권이 다시 한번 ‘지배구조 외풍’에 휩싸였다. 최고경영자(CEO) 연임과 승계 절차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비판 대상이 되면서 금융당국의 후속 조치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금융회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영 성과와 연속성 등을 기준으로 판단해 온 민간 자율 영역의 CEO 인선이 정치·정책 이슈로 부상, 노골적인 관치금융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2025-12-21 18:21
금융당국 지배구조 개선 탄력 전망 CEO 인선 앞둔 우리금융 긴장 후보 확정 신한ㆍBNK 주총 남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선 절차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추천이 선임으로 이어지던 기존 흐름과 달리 이번에는 정치·정책 변수로 정기주주총회까지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달 중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임종룡 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4명의 숏리스트(압축 후보군)가 확정된 상태로 임추위는 전문성
2025-12-21 18:19
LB세미콘, 희망퇴직 단행 CB 발행·자사주 매각에도 역부족 1년 내 만기 도래 차입금만 2400억 LB세미콘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2023년부터 매년 적자를 내면서 전환사채(CB) 발행, 자사주 매각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했지만, 재무상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특히, 대규모 차입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B세미콘이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연말, 내년 초까지 신청을 받아 20% 이상 감축할 것으로 전해진다. LB세미콘이 희망퇴직에 나선 이유는 적자 지속에 따른
2025-12-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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