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해진 집값 양극화에 전셋값 격차 2년 반 만에 최대
부동산 시장의 수도권-지방 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하위 격차가 약 2년 반 만에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 평균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지난 6월 기준 7.7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분위 배율은 주택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크다는 뜻이다. 6월 기준으로 전국의 5분위
2025-07-13 09:27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까다로워지면서 같은 지역 내에서도 ‘지역 내 강남’으로 분류되는 곳에 분양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8일 대구 수성구에서 청약을 진행한 ‘범어 2차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결과 4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233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75.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분양 침체가 극심한 대구에서 이례적인 결과란 평가다. 올해 5월 기준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8586가구에 달한다. 전문가는 이 단지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범어동 입지에 분양된 영향이라고
2025-07-12 07:00
최근 분양시장에서 특화 설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발코니나 세대창고 등 서비스 면적을 활용한 공간 효율성 강화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며 청약 흥행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실사용 면적을 넓히면서도 분양가 부담은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주거 보유 희망 공간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거실 발코니’를 원하는 응답 비율이 24%로 전년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방과 연결된 발코니’를 바라는 응답도 15%로 1년 전보다 5%포인트 늘었다.
2025-07-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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