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페서' 앞세운 노동계, 연금개혁 논의 왜곡 [연금개혁의 적-上]
연금개혁 논의가 소득대체율 논쟁으로 비화하게 된 배경에는 소득 보장파의 비약적 성장이 있다. 공적연금 강화 국민행동(연금행동)으로 대표되는 소득 보장파는 연금개혁 논의를 대결구도로 만든 ‘주역’으로 꼽힌다. 연금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2000년대 초반까지 연금학계에선 소득 보장파가 다수였다. 하지만 1차 재정추계(2003년)를 계기로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 문제가 불거지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성숙, 기초노령연금 도입 등으로 노후소득 보장이 강화하면서 많은 전문가가 소득 보장파에서 이탈했다. 소수가 된 소득 보장파를 끝까지 지킨
2024-08-04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