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 끝도 없는 정쟁이 대한민국을 집어삼키고 있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9개월이 지났지만 꽉 막힌 정국에 새정부는 속도를 올리기는커녕 돛조차 펴지 못한 채 ‘만사불통’의 모래섬에 갖혔다. 안으로는 경기침체가, 바깥에선 안보위기가 나라를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터라 위험하기 짝이 없다.
특히 최근에는 여의도와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난투극’
일본에 이어 중국이 23일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를 포함시켰다.
그러나 정작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인 ‘카디즈(KADIZ)’에는 이어도가 빠져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어도는 제주도 마라도 서남쪽 149km에 있는 수중 암초로, 우리 정부가 2003년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전략요충지다. 군 당국이 지금까지 카디즈로 설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