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성별 고지를 금지한 의료법 제20조 제2항은 남아선호사상이 잔재처럼 남아있던 1987년 생긴 것이다. 1980년대 들어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태아 성별을 감별할 수 있게 되자 남아를 선별해 출산하는 경향을 부추기게 됐고, 이에 해당 의료법 조항이 도입됐다.
해당 법조항은 2008년 7월 ‘의사의 직업수행 자유를 침해하고 임부나 그 가족의 태아 성별 정보에 대한...
이인호 신임 상근부회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1987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창의산업국장, 무역투자실장, 통상 차관보 등을 거쳐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올해 1월까지는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전형 위원회는 “이인호 신임 상근부회장은 30여 년의 공직 생활 동안 무역·통상, 산업·에너지...
1945년 장쑤성 쑤첸에서 태어난 쭝 회장은 1987년 저장성 항저우의 한 학교에서 작은 식료품점을 맡아 어린이들을 위한 청량음료와 아이스크림 유통업자로 일했다. 이어 1989년 항저우 와하하 영양식품 공장을 설립했고, 2년 후에는 파산 직전의 지역 통조림 공장을 인수해 와하하그룹을 출범시켰다.
특히 1996년 와하하 AD 칼슘 우유를 출시하여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남수단의 돈 보스코로 불린 이태석 신부는 1987년 인제대 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가톨릭 사제가 되기로 하고 살레시오회에 입회했다. 사제가 된 뒤인 2001년에는 아프리카 남수단의 오지 톤즈로 향해 병실 12개짜리 병원과 학교, 기숙사를 짓고 구호, 의료, 선교 활동을 벌이다가 2010년 대장암으로 48세 나이로 선종했다. 이 신부의 이야기는 같은 해 그의 생전 기록을 담은...
1987년생 영철은 유명 샌드위치 회사 소스 등을 만드는 모 식품 회사 생산업무직이었다. “메이저리그 야구 시청, 국내 야구 직관, 야구공 수집”을 취미로 밝힌 영철은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장거리 부담이 있었는데 한번 부담해보고 싶다”고 장거리 연애에도 열린 태도를 보였다.
1985년생 광수는 공공기관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었고, 규제 전문가를 꿈꾸며...
1928~1987.
☆ 고사성어 / 부지천한(不知天寒)
‘날씨가 추운 줄 모른다’는 말. 속뜻은 ‘자기 배만 부르면 종이 배고픈 줄 모른다’라는 의미다. 제(齊)나라 명재상 안녕의 언행을 기록한 안자춘추(晏子春秋)에 나오는 말이다. 어느 해 엄동설한, 제나라 백성들이 추위와 배고픔에 죽어가고 있었지만, 왕은 화로를 피우고, 가죽 외투를 입어 추위를 전혀 느끼지 않은 채...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해 △원료구매실장(상무) △경영전략실장(전무) △포스코강판(현 포스코스틸리온) 대표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포스코 글로벌인프라부문장 등을 거쳐 2022년 1월 포스코홀딩스 사장에 올랐다.
한성희 전 사장의 5연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으나 좌절됐다. 한 전 사장은 2019년 대표이사에 오른 뒤 4년간 4번 연임에 성공하며...
1987년 6월 항쟁을 전후해서 등장한 전대협 전교조 민노총 주사파 등 좌경세력들은 ‘해방전후사의 인식’(1979)과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1974)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아 왔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은 친일파들이 건국한, 태어나서는 안되는 나라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 좌파 한국 근현대사 전 6권 논문집으로 모두 50여만 부가...
손모아 CJ올리브영 신임 경영리더는 1987년생으로 스킨케어 트렌드 및 차세대 차별화 전략인 '슬로우 에이징'(Slow-aging)을 추진해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0월 뷰티 카테고리의 웰에이징 키워드를 슬로우에이징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리브영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상품의 매출은 최근 3년...
'88서울올림픽'을 앞둔 1987년에 국립오페라단이 국립극장에서 제작·초연한 오페라 '처용'은 37년 만에 다시 올림픽 현장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은 7월 28일과 29일에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갈라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올해 국립예술단체들은 더욱 많은 청년예술인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교육단원 35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95명에서 3배...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디젤난방차 905호는 1964년 10월 인천공작창에서 최초로 제작한 난방차 10량(901~910호) 중 하나로 1987년까지 운행됐다.
1950년대에 여객열차가 증기기관차에서 디젤기관차로 바뀌면서 겨울철 여객열차에 연결하여 객실에 증기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제작됐다.
디젤난방차 905호는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증기난방 체계의 디젤난방차다....
전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1987년 입사해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CSO), 상임고문에 이르기까지 38년 간 포스코를 지킨 ‘포스코맨’이다. 1962년생으로 고려대를 나왔다. 포스코그룹의 역대 회장 9명 중 8명이 내부 출신일 만큼 순혈주의가 견고한 만큼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최근 친환경 미래...
그러고 보니 한국 현대사를 다룬 영화 중 ‘국제시장’ ‘택시운전사’ ‘변호인’ ‘1987’ ‘화려한 휴가’ 등 흥행 성공작이 꽤 된다. 우리 대한민국이 얼마나 가파른 역사의 언덕을 넘어왔는지 이런 영화 몇 편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모든 영화가 두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진다. 정치권력을 자신만이 갖고 그것을 또 영구히 가지려고 한 박정희와 전두환 두 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1987년 개헌 이후에 재의요구 처리 법안이 총 22건이 있었다. 그중에 여야 합의로 재의요구안에 대해 본회의에서 부결시킨 후에 다시 위원회안으로 수정해서 합의 처리한 3건을 제외하면 모든 법안이 14일 이내에 처리됐다"며 "그런데 쌍특검법은 오늘로써 27일이 경과됐다.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전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1987년 입사해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CSO), 상임고문에 이르기까지 38년 간 포스코를 지킨 ‘포스코맨’이다. 1962년생으로 고려대를 나왔다. 포스코그룹의 역대 회장 9명 중 8명이 내부 출신일 만큼 순혈주의가 견고한 만큼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최근 친환경 미래...
1987년부터 국가대표로 뛴 그는 통산 108경기에 출장해 47골을 넣었는데요. 이는 독일 대표팀 역대 출장 6위, 역대 득점 4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1990년 국제축구연맹(FIFA)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서독 대표팀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뛰며 우승을 이끈 주역입니다.
감독으로도 2006 월드컵에서 개최국 독일을 3위로 이끌었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미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1987년 6월 당시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통령 후보의 6.29 선언은 국민적 열망을 반영한 이슈였다. 1985년 2월 총선에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신한민주당은 제1야당으로 부상했고, 1년 후인 1986년 2월부터 민주화추진협의회와 함께 1000만 개헌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전두환 정권은 당초 개헌에 부정적이었지만, 전국적 서명운동에 상당한 정치적...
그는 1987년 농협에 입사한 전통 '농협맨'으로 손꼽힌다. 입사 10년 만인 1997년 상무로 승진했고, 입사 20년 만인 2006년 만 44세 나이로 율곡농협 조합장에 당선될 정도로 남다른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후 5선 조합장에까지 이르렀다.
조합장 외에도 한국딸기생산자협의회장, 한국친환경협의회 이사,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합천지구 협의회장 등 사회 현안에도...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유상원조기금이다.
기재부는 최근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EDCF의 운용방향에 대한 학계·산업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부터 김병환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한국은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