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유대균 소식에도…아랑곳하지 않는 구원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입력 2014-07-26 10:44 수정 2014-07-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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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과 장남 대균(44)씨 체포소식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예정대로 하계수양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구원파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에서 신도들은 각종 소식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계수양회에 들어갔다.

젊은 신도 10여 명은 금수원 입구에서 하계수양회 참가 신도 이름, 지역이 적힌 흰색 명찰을 확인한 뒤 금수원 안으로 차량을 안내했다. 젊은 신도들은 교대로 출입 차량 점검과 입구 경계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신도들은 '성경탐구모임 하계수양회 셔틀차량'이라고 적힌 승합차를 이용해 금수원으로 들어갔다.

구원파 관계자는 "유대균 검거소식에도 신도들은 별다른 동요가 없다"며 "신도들에겐 이날부터 1주일간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수양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구원파 하계수양회는 해외에 거주하는 신도들까지 합쳐 1만여 명이 찾는 연례행사다.

한편 경찰은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기동대 4개 중대 320여 명을 인근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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