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2014'서 잘나가는 토종 보안업체들

입력 2014-02-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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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ㆍ파수닷컴 등 보안 솔루션 선보이며 글로벌 공략 강화

▲RSA 2014에 참가한 안랩의 부스에서 외국인들에게 보안 솔루션 제품인 ‘안랩 MD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안랩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보안 컨퍼런스 ‘RSA 2014’에 참가한 국내 토종 보안업체들이 연일 보안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안랩, 파수닷컴 등 보안기업들은 글로벌 진출을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안랩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APT 대응 솔루션 ‘안랩 MDS’과 알려지지 않은 위협 탐지, 분석 및 대응 솔루션인 ‘안랩 MDSE’를 소개했다.

특히 안랩은 공격의 발현 단계에서 ‘악성 쉘코드(취약점을 이용해 시스템 내에서 특정 명령을 실행하도록 하는 기계어 코드)’를 진단하는 동적 콘텐츠 분석(DICA)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탐지된 ‘악성 쉘코드’의 내부 구조까지 제품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RSA 2014’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안랩 MDSE’는 안랩의 다계층 보안 방법론 중 엔드포인트 보안에 해당하는 솔루션이다. 기업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조직 내에 퍼져있는 개별 PC 등을 공격의 시작점으로 노리는 보안 위협은 늘 존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랩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안랩 MDSE’는 조직 내 PC와 같은 ‘엔드포인트’의 검사 및 보안 위협에 대한 가시성, 보안 정보 등을 제공한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APT와 같은 지능형 보안 위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악성코드가 있다”며 “악성코드 분석에 대한 강점을 살려 APT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수닷컴은 모바일 보안기능을 강화한 ‘파수 모바일 솔루션’을 출품했다. 이는 모바일에서 유통되는 데이터 보안과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시스템 접근 통제를 제공하는 ‘MDAM(Mobile Data and Access Management)’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근본적인 보안 대책을 제공한다.

‘파수 모바일 솔루션’은 특히 최근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화’, ‘컨테이너’ 보다 더 안전하게 기획됐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개인 스마트폰에 컨테이너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보는 시각에 따라 프라이버시 침해로 볼 수 있다. BYOD 이슈는 데이터와 권한만 관리하면 해소할 수 있다”며 “기존에 DRM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모바일을 도입한 기업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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