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10대 도시는?

입력 2013-12-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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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ㆍLA 공동 1위…파산 선고 디트로이트 4위 올라

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10대 도시는 어디일까.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가 중국 투자자들이 가장 흥미를 보인 미국 도시로 공동 선정됐다고 4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중국의 해외부동산 전문 정보업체 쥐와이닷컴(Juwai.com)은 자사 웹사이트에서 고객들이 검색한 결과를 집계해 이런 순위를 도출했다.

필라델피아가 3위에 올랐으며 최근 미국 법원으로부터 파산보호를 해도 좋다는 판결을 받은 디트로이트가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 휴스턴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애틀란타 샌디에고 멤피스가 10대 도시 안에 들었다.

쥐와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구매자들은 82억 달러(약 8조6800억원)어치의 미국 주택을 사들였다. 미국도 중국 구매자들을 환영한다고 CNN은 전했다. 지난해 중국인의 미국 주택 매매 평균 가격은 42만5000 달러로 미국 주택 중간가격 19만9500달러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거래가 빨리 이뤄지고 현금을 선호하는 것도 중국 투자자들이 환영받는 이유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중국인 구매자의 70%가 대금을 현금으로 지불했다.

중국 투자자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미국 도시들을 선택한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뉴욕과 LA 시카고 샌디에고는 중국인 커뮤니티가 잘 구축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인근에 자녀들이 다니는 대학이 있거나 경제적으로 호황인 도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디트로이트와 멤피스 등 지방정부 재정이 파탄 상태에 있거나 어려운 도시들은 압류주택 등이 많이 있어 주택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CNN머니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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