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퀄컴 반독점 조사

입력 2013-11-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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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중국 매출 비중 49% 달해…자국 반도체업체 키우려는 의도

세계 최대 모바일 반도체업체 퀄컴이 중국에서 반독점 조사라는 역풍을 맞게 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퀄컴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거스 리처드 파이퍼재프리앤드컴퍼니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의 지배적인 위치가 정부의 퀄컴 조사로 이어졌다”며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국 반도체산업 육성에 나선 점도 조사 배경에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지난 분기 중국 매출 비중이 49%에 달했다. 회사는 스마트폰 전용 반도체의 판매와 더불어 통신 기술 관련 특허 라이선스로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퀄컴 칩을 사용하지 않는 업체라도 퀄컴에 특허 사용료를 내야하는 상황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7억개 이상의 칩을 팔았으며 특허 라이선스가 적용된 스마트폰은 10억 대 이상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은 현재 자체 개발 기술을 쓰고 있기 때문에 퀄컴에 라이선스를 내지 않고 있지만 내년에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도입하면 퀄컴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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