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 신개념 캡슐 담배 ‘플룸’ 출시

▲플룸 기기에 액상 캡슐을 삽입하는 이미지. 사진제공 JTI코리아

신개념 ‘캡슐 담배’가 한국에 상륙한다.

JTI코리아는 오는 18일 담배 연기가 아닌 증기를 발생시키는 ‘플룸’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플룸은 니코틴 액상을 가열하는 방식의 전자담배와 달리 실제 담뱃잎을 가열, 증기를 발생시킴으로써 담배의 진한 맛을 구현했다. 일회용 캡슐을 사용해 다양한 종류의 담배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휴대가 간편하다. USB로 신속하게 충전할 수 있는 점도 플룸의 장점으로 꼽힌다.

JTI코리아 달시 테일러 마케팅 전무는 “미국과 오스트리아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플룸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전자담배나 일반 담배와 구별되는 플룸은 생활 방식에 변화를 주는 혁신적이고 독특한 캡슐 담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룸 캡슐은 메비우스·카멜·쿨러·골드·오차드·알러트 등 총 6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12개로 구성된 ‘캡슐 팩’의 가격은 4500원이며, 6가지 ‘블랜드’ 캡슐을 하나의 팩에 담은 ‘멀티 팩’도 함께 출시된다. 플룸 기기는 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플룸은 서울 지역의 일부 소매점부터 시판되며, 상세한 판매처 정보는 플룸 홈페이지(www.plo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JTI는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플룸의 지분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