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시험 부정 행위 적발…'첨단장비 총동원'

입력 2013-11-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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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첨단장비를 동원해 토익(TOEIC) 시험 부정행위를 저지를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4일 고득점자의 답안을 외부로 유출해 다른 수험생에게 알려준 혐의로 이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부정 시험을 치른 대학생, 직장인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자동영상전송 프로그램, 초소형 수신장치 등을 통해 부정행위를 저지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등은 최근 4차례 토익시험에서 평균 970점(990점 만점)을 받은 대학생 엄모씨를 회당 150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섭외한 뒤 부정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엄씨는 지난달 27일 치러진 토익시험에서 멀쩡한 왼쪽 팔에 깁스를 하고, 그 안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선촬영장치를 설치한 뒤 시험을 치르면서 답안지를 촬영, 사진 자동전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송했다.

이씨 등은 시험장 밖에 대기시켜 놓은 차량 안에서 답안을 내려받아 부정응시생에게 알려줬다. 이날 불구속 입건된12명은 귓속에 넣은 지름 2㎜ 크기의 초소형 음향수신장치를 통해 이를 전달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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