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아이폰5 제외,국산 스마트폰 좋아져 큰 타격 없다”

입력 2012-09-19 11:44 수정 2012-09-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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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성능 기대이하…국내 제품으로 승산있어

LG유플러스가 아이폰5 공급대상에서 빠졌지만 LG전자 옵티머스G 등 국산 고성능 스마트폰의 잇딴 출시란 원군을 만났다. 게다가 아이폰5가 과거와 같은 괄목할만한 혁신을 보여주지 못한 데다 성능과 LTE지원 등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중 유일하게 아이폰5 도입에 실패했다. 업계에선 ‘아이폰5를 놓친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LG유플러스는 자신감에 넘쳐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폰5의 성능이 기대 이하여서 국내에 출시되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 나온 국산 스마트폰과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들의 성능이 월등히 앞서는 만큼 충분히 승산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아이폰5에 대해 업계에선 ‘일부 개선은 있었지만 예전과 같은 혁신은 없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이폰5는 10월 이후 중 국내에 LTE 방식으로만 출시된다. 하지만 최신 LTE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HD급 화질과 고품질 음성통화 서비스 ‘VoLTE(Voice over LTE)’를 이용할 수 없어 반쪽짜리 LTE폰 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폰5가 HD급 화질을 구현한다고는 하지만 액정의 해상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현실적으로 HD급 화질을 보는 건 불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계에서 말하는 HD급 화질은 기본적으로 액정의 해상도가 ‘1280X720’은 충족해야 구현이 가능하다”며 “아이폰 5의 액정 해상도는 ‘1136X640’으로 HD급 화질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폰5로는 고품질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없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이해관계가 맞서면서 애플의 자체 음성 품질 강화 기능 ‘와이드밴드 오디오’는 물론 국내 이통사들이 4G LTE 망을 통해 제공하는 VoLTE서비스 제공할 수 없다. 국내 소비자들이 대체로 큰 화면을 선호하는 것도 LG유플러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아이폰5의 화면은(4인치) 국산 최신 폰에 비해 작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3(4.8인치)와 갤럭시노트(5.3인치) 등 큰 화면의 국산 스마트폰을 공급하고 있다.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는 설명이다. 이어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옵티머스G(4,7인치)’의 출시가 임박했고 다음달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5.5인치)’까지 가세한다. LG유플러스는 큰 화면 외에도 아이폰5를 능가하는 기능과 성능을 갖춘 국내 제조사 제품으로도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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