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공생경영 눈에 띄네"

입력 2012-04-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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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에 500억원 저금리 대출… 해외수출 지원 등 중소협력사 자생력 키우기 앞장

▲김반석(오른쪽 두번째) LG화학 부회장이 협력사인 리켐을 방문, 실험실 직원으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LG화학이 중소협력사들과 활발한 공생경영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실질적인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 지원, 기술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협력사들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앞장 서고 있다.

LG화학은 중소협력사에 대해 LG상생펀드 및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500억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 하도급대금결제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급기한도 기존 60일에서 7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는 등 공생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중소협력사가 해외수출시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선대응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유럽연합(EU) 시장 수출을 위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에 대해 아크릴산과 부틸아크릴레이트 제품의 본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이 생산한 아크릴산과 부틸아크릴레이트를 원료로 사용하는 중소업체들은 별도 제약 없이 EU시장에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보통 REACH 본등록 시 수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걸 감안하면 이는 중소업체들을 위한 새로운 상생모델이라는 평가다.

또한 LG화학은 중소협력사들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전문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LG화학 테크센터에선 연간 20회 이상 ‘폴리머 프로세싱 스쿨(PPS)'을 개최해 협력사 직원들에게 플라스틱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LG화학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 및 상생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최근 협력사 리켐을 방문한 자리에서 “LG화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고 협력사들과 장기적 협력 및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십 구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청소년에게 미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시민 파트너’라는 전략으로 낙후지역 및 지방사업장 인근 학교와 복지시설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 학습활동 지원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젊은 꿈을 키우는 LG화학 화학캠프’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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