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혼조세

입력 2012-02-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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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정부와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와의 2차 구제금융 조건 합의가 지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76포인트(0.18%) 하락한 8913.44로, 토픽스 지수는 1.86포인트(0.24%) 오른 771.7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45분 현재 30.44포인트(1.31%) 하락한 2300.7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693.82로 5.84포인트(0.08%)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1.88포인트(0.40%) 오른 2951.9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5.34포인트(0.17%) 상승한 2만745.2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과도 정부를 지지한 사회당, 신민당, 라오스 등의 정당 지도자와 회동해 구제금융 조건에 대한 지지를 얻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당초 6일 다시 정당 지도자들과 회동하려 했으나 일정을 하루 연기했다.

그리스 정당지도자들과 총리는 7일 회동에서 은행 재자본화와 연기금 활성화, 임금 삭감과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투자자들은 합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미즈호 트러스트 앤 뱅킹의 아사오카 히토시 투자전략가는 “오늘 아시아 주식 시장은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였다”며 “수익률 변동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그리스 불안감과 일본 기업 실적 호조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2위 규모 담배업체인 일본담배(JT)는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4% 급등했다.

유럽에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하는 카메라 제조업체 니콘이 그리스 우려로 0.4%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유럽 재정위기로 중국 경기둔화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상하이 지수가 나흘만에 하락하고 있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차(SAIC)가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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