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시화호 조력발전소’ 12월 준공

입력 2011-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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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용량인 25만4000kW의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9일 경기도 안산시 시화방조제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해당 발전소가 올 12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96년 발전소 가능성 검토를 시작으로 2004년 12월 공사에 들어간 이후 7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지난 8월3일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시험운전이 완료된 발전기를 대상으로 발전을 개시한바 있다.

해당 발전소 건설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시공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최대 9m에 이르는 조수간만의 차, 해수면 아래 26m 암반까지 굴착 등의 여러 악조건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발전소의 연간발전량은 소양강댐 보다 1.56배나 많은 5억5200만㎾h로 인구 50만 도시의 가정에 상시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해수 유통으로 매일 시화호 용량의 절반인 147백만㎥의 해수교환이 이루어지면 시화호는 외해와 비슷한 수준(COD 2ppm)으로 수질 향상이 기대된다.

연간 약 942억원의 유류 수입비용 절약과 더불어 31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에 따른 66억원 절감 등 국가에너지 자급도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청정에너지 개발에 따른 에너지 자급도 향상과 대규모 해수유통을 통한 시화호 수질개선에 기여, 정부의 대체에너지 확대 정책 및 UN 기후변화협약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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