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차관 "한국인재 정규직 채용 확대해 달라"

입력 2011-06-10 10:11 수정 2011-06-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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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개발銀 총회서 요청

기획재정부는 10일 류성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지난 9~10일 동안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열린 ‘제46차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는 아프리카의 지속적인 양적 성장에도 소득불평등도가 크게 개선되지 않는 점에 주목하고,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이 주요주제로 다루어졌다.

특히 류 차관은 아프리카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주요과제와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열린 ‘거버너대화(Governors' Dialogue)’에 기조발표자로서 참여, 인프라 확충, 교육시스템의 개혁 등 아프리카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4대 과제를 제시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차 원조효과 고위급 회의(HLF-4)를 소개하며 한국의 개발경험공유, 재원기여 확대 등 아프리카 지역과의 경제협력 확대의지를 표명했다.

류 차관은 또 도널드 카베루카 AfDB 총재와 면담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000만달러 규모를 출연키로 한 한·아프리카경제협력체(KOAFEC) 신탁기금의 올해분 852만달러 납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재정부는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초 AfDB에 한국인 인턴 5명이 파견됐다”며 “앞으로 한국인 정규직 채용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금년 11월 개최예정인 제3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Job-Fair)에 AfDB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카베루카 총재는 한국인 채용 확대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IT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응모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AfDB는 1964년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개발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튀니지에 설립된 됐으며 회원국은 아프라카 독립국을 포함, 캐나다, 한국, 중국 등 총 77개국이다. 이번 제46차 연차총회에는 77개 회원국 대표, 유럽연합ㆍ아프리카연합 등 국제기구 대표, 국제금융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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