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IT 벤처 기업에 투자 2배 늘린다

입력 2010-12-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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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등 무선 IT 기업에 3000억원 이상 집중 투자

▲'KIF 벤처투자 콘퍼런스 및 페어'에서 축사하는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가 향후 IT벤처에 대한 투자를 2배 늘린다. 또 해당 자금 중 50% 이상은 모바일 등 무선 IT 분야에 투자 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IT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자와 IT 벤처기업간의 원활한 연계를 촉진하기 위한 '코리아IT펀드(KIF) 벤처투자 콘퍼런스 및 페어(Fair)'를 개최했다. 이날 방통위는 총 3666억원 규모의 제2기 투자조합을 결성해 IT분야 벤처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중 모바일 IT기업에 50%인 3000억 이상 투자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KAIT)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KIF 투자운영위원회’는 스마트폰, 모바일 콘텐츠, 모바일 광고 등 무선분야 육성을 위해 KIF 존속기간을 연장하고 운영 자금을 재투자하기로 했다.

내년 펀드 결성 완료 시 기존 투자했던 총 결성액 3666억원과 더해 약 6000억원 이상의 투자 자금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번 펀드는 KT, SKT, LG U+가 출자한 KIF투자조합에서 2000억원을 재투자했고 기타 투자자(LP)에서 1285억원, 무한책임사원(GP)에서 281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바일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 추세에 대응,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수한 IT 벤처기업을 모바일 생태계의 중심 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라며 "KIF 투자 활성화와 함께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오해석 IT 특별보좌관은 "중소기업은 대기업 종속성으로 경영 환경이 열악하고 특히나 자금의 문제, 마케팅의 문제 등을 겪고 있는데 이것은 단독으로 풀어가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IT 특보는 "국가적 차원에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제2의 벤처붐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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