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국지수 엥겔계수 9년만 최고

입력 2010-09-07 06:48 수정 2010-09-07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2분기 엥겔계수가 약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서민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엥겔계수 상승이 농산물 가격 급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우리나라 가계의 엥겔계수(계절조정)는 13.3%로 집계됐다.

2분기 가계의 최종 소비지출액 145조9000억원 가운데 13.3%인 19조4000억원이 식·음료품을 사는 데 쓰였다는 뜻이다. 2분기 엥겔계수는 2001년 3분기의 13.8% 이후 8년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지수를 개발한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Engel)의 이름에서 따온 엥겔계수는 대체로 후진국에서 높은 경향이 있다.

집에서 먹고 마시려고 지출하는 돈의 비중이 커질수록 다른 분야의 소비 여력이 줄어 경제의 전체적인 복리후생에 좋지 않게 작용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4: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59,000
    • -0.49%
    • 이더리움
    • 4,497,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1.8%
    • 리플
    • 761
    • +0.13%
    • 솔라나
    • 206,200
    • -3.42%
    • 에이다
    • 681
    • -1.02%
    • 이오스
    • 1,167
    • -8.54%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2.92%
    • 체인링크
    • 21,140
    • -1.49%
    • 샌드박스
    • 66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